경기 파주, 충남 공주 등 곳곳에서 산불…이상민 장관 “내달까지 산불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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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오늘(13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늘 낮 14시 20분 기준 전국에 7건의 산불이 발생해 4건이 진화됐고, 3건은 진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후 2시 20분 현재 경북 청송군 현서면, 충남 공주시 사곡면,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진화 인력과 산불 진화헬기 등 장비가 투입돼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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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오늘(13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오늘 낮 14시 20분 기준 전국에 7건의 산불이 발생해 4건이 진화됐고, 3건은 진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 부산 사하구 감전동에서 난 산불은 진화차량 51대, 진화인력 165명이 투입돼 45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밖에도 경북 영천시 임고면과 경기 파주시 탄현면, 충남 공주시 사곡면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에 의해 진화됐습니다.
오후 2시 20분 현재 경북 청송군 현서면, 충남 공주시 사곡면,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진화 인력과 산불 진화헬기 등 장비가 투입돼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 공주시 사곡면에서는 한 시간 간격으로 두 건의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제 하루동안 발생한 산불은 6건, 이번 달 들어 발생한 산불은 모두 45건입니다.
산림 당국은 "서울과 경기, 충북, 강원 내륙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하여 줄 것과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오전 산림청 강릉산림항공관리소와 강원도 산불방지센터를 방문해 봄철 산불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4월 한 달 간을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형 산불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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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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