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서실장에 원희룡·김한길 등 유력…총선 참패 후 인적쇄신 첫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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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쇄신의 일환으로 이르면 14일 비서실장을 새로 임명할 전망이다.
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관섭 비서실장을 교체하고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참모진 교체 이후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과 국정쇄신 방향 등을 어떤 방식으로 밝힐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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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도 포함..정무기능 강화 '정치인'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쇄신의 일환으로 이르면 14일 비서실장을 새로 임명할 전망이다. 2기 대통령실 참모진이 출범한 지 4개월 만이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장제원 의원 등 대통령실의 정무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치인 인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관섭 비서실장을 교체하고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체는 4.10 총선 참패 이후 윤 대통령의 국정쇄신 구상에 따른 첫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 논란과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막말 논란 등의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정무적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라 정치인 출신 인사가 후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커졌다.
윤 대통령은 14일 새 비서실장 인선 이후 대통령실 참모진도 추가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정무수석에는 신지호 전 의원, 홍보수석에는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시민사회수석에는 전광삼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비서실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 교체도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로선 후임 총리에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의원과 당 대표를 역임한 주호영 의원 등이 거론된다.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총리 후보군에도 이름이 오르 내린다.
다만 총리 인선은 22대 국회 개원과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야 하기에 다소 시일일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참모진 교체 이후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과 국정쇄신 방향 등을 어떤 방식으로 밝힐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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