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서실장에 원희룡·김한길 등 유력…총선 참패 후 인적쇄신 첫 단행

김미경 2024. 4. 13. 1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쇄신의 일환으로 이르면 14일 비서실장을 새로 임명할 전망이다.

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관섭 비서실장을 교체하고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참모진 교체 이후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과 국정쇄신 방향 등을 어떤 방식으로 밝힐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대통령, 이르면 내일 후임 비서실장 발표
장제원 의원도 포함..정무기능 강화 '정치인'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쇄신의 일환으로 이르면 14일 비서실장을 새로 임명할 전망이다. 2기 대통령실 참모진이 출범한 지 4개월 만이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장제원 의원 등 대통령실의 정무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치인 인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관섭 비서실장을 교체하고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체는 4.10 총선 참패 이후 윤 대통령의 국정쇄신 구상에 따른 첫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 논란과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막말 논란 등의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정무적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라 정치인 출신 인사가 후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커졌다.

윤 대통령은 14일 새 비서실장 인선 이후 대통령실 참모진도 추가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정무수석에는 신지호 전 의원, 홍보수석에는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시민사회수석에는 전광삼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비서실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 교체도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로선 후임 총리에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의원과 당 대표를 역임한 주호영 의원 등이 거론된다.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총리 후보군에도 이름이 오르 내린다.

다만 총리 인선은 22대 국회 개원과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야 하기에 다소 시일일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참모진 교체 이후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과 국정쇄신 방향 등을 어떤 방식으로 밝힐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