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화창한 주말 봄 날씨에 “명품 샷 보자”…구름 갤러리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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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 날씨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 스타들의 명품 샷을 보려는 갤러리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13일 인천 중구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펼쳐지는 제3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는 3일차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몰려든 갤러리로 곳곳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다.
갤러리는 푸른 바다와 봄비를 머금어 한층 폭신해진 초록 잔디 사이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연신 환호와 탄식을 번갈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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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 날씨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 스타들의 명품 샷을 보려는 갤러리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13일 인천 중구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펼쳐지는 제3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는 3일차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몰려든 갤러리로 곳곳마다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2,000여 명이 입장해 흥행 열기를 달궜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도 관중이 계속 찾고 있다. 이 대회는 2024시즌 내륙에서 처음 열리는 KLPGA 투어 대회다.
갤러리는 푸른 바다와 봄비를 머금어 한층 폭신해진 초록 잔디 사이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연신 환호와 탄식을 번갈아 내뱉었다. 또 “봄 나들이 겸 나왔는데, 골프장이 공항과 바다 사이에 있어 그런지 여행 온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은 낮 기온이 19~22도에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 선수들도 모처럼 제 기량을 한껏 발휘했다. 현재 이 대회 초대 챔피언 박지영과 조아연, 이가영, 안송이, 정윤지 등이 치열한 선두 싸움 중이며 방신실과 박현경 등은 매서운 기세로 따라붙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의 챔피언은 14일 4라운드에서 가려진다. 2022년 1회 대회 챔피언은 박지영, 2023년 2회 대회 우승자는 이주미다. 지난해까지는 경기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클럽72 하늘코스로 장소를 옮겼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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