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강 콤비였던 손케인 듀오는 영원해…손흥민의 헌사 "케인과 같이 뛰었던 것은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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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더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
두 공격수는 2015년 손흥민의 토트넘 입성 후 2023년 여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하며 역대 최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손흥민이 골을 넣으며 4강에 이끌었고 결승까지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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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앞으로도 더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단짝을 꼽으라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조합이다.
두 공격수는 2015년 손흥민의 토트넘 입성 후 2023년 여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하며 역대 최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기쁨과 슬픔을 같이했던 손흥민과 케인이다.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손흥민이 골을 넣으며 4강에 이끌었고 결승까지 견인했다.
누구보다 기뻐했던 케인이었고 리버풀과 치른 결승전에 등장했다. 물론 100% 몸 상태는 아니었고 결국 준우승에 그쳤지만, 함께 아쉬움을 달랬다.
우승에 대한 목마름이 컸던 케인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리그 32골로 압도적인 득점 1위다. 2위 세후 기라시(슈투트가르트, 24골)와는 8골 차이다. 리그 우승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고 사실상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이 가까워 쉽지는 않다.
아스널과의 UCL 8강 1차전은 2-2로 비겼다. 홈 2차전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 캐인이 토트넘 시절 강했던 라이벌 아스널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은 충만하다. 리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등이 있지만, 손흥민과 비교하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손흥민 생각이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15골 9도움으로 여전한 결정력을 자랑 중인 손흥민도 케인이 그립긴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그는 13일(한국시간) 'TNT 스포츠'를 통해 "케인과 저는 10년 동안 같이했던 연결고리였다. 우리는 특별했고 서로가 무엇을 원하고 어디에서 뛰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그와 같이 뛰는 것은 영광이었다"라며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음을 전했다.
충분히 가능한 말이다. 이들의 호흡이 좋은 경기 중 하나가 2020-21 시즌 2라운드 사우스핸턴전이었다. 당시 케인은 비디오 판독(VAR)으로 두 차례나 오프사이드 지적을 받아 골이 취소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후 대니 잉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렇지만,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골에 절묘한 패스로 도움을 기록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에는 180도 달라졌고 손흥민의 프로 첫 4골 기록에 캐인도 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5-2 승리에 일조했다. 마지막에 케인도 골망을 갈랐다.
최강 콤비였지만, 케인의 이적은 손흥민에게도 아쉬운 일이다. 케인이 빠지고 손흥민은 그가 뛰던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뛰고 있다. '손톱'으로 초반 1위 돌풍을 이끌었다. 물론 현재는 4위 싸움에 집중하고 있지만, 케인이 있었다면 선두권 경쟁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는 "제게 케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런 선수가 (토트넘에서) 떠났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지만, 그에게는 좋은 이적이었다. 케인은 뮌헨에서 잘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라며 행운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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