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김기동 더비’ 서울vs포항, 라인업 발표...일류첸코vs조르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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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 팔로세비치, 강상우, 권완규.
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친정 포항을 상대로 과거 포항 시절 제자들을 선발로 내세운다.
포항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오른 김기동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서울의 지휘봉을 잡았고,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 임상협, 강상우, 권완규 등 옛 제자들과 서울에서 재회했다.
김기동 감독은 포항에서 함께 했던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강상우, 권완규를 비롯해 조영욱, 손승범, 기성용, 류재문, 최준, 술라카, 최철원을 선발로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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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강상우, 권완규. 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친정 포항을 상대로 과거 포항 시절 제자들을 선발로 내세운다.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는 1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2승 3무 1패 승점 9점으로 리그 6위, 포항은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맞대결은 3무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김기동 더비로 불리고 있다. FC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이 자신의 감독 커리어 처음으로 ‘친정’ 포항을 적으로 만나기 때문이다.
김기동 감독은 포항의 레전드다. 1991년 연습생 신분으로 포항에 입단한 그는 1993년 유공(현 제주)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다 2003년 포항으로 다시 돌아왔다. 2004년 K리그 준우승을 시작으로 2005년 A3 챔피언십 우승, 2007년 K리그 우승, 2008년 FA컵(대한축구협회컵, 현 코리아컵) 우승, 2009년 피스컵코리아 우승, 200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총 5개의 트로피를 포항에서 들어올렸다.
은퇴 후, 지도자로 포항에 다시 돌아온 김 감독은 팀을 K리그1 선두권으로 이끌었고,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2023년 FA컵 우승을 지휘하며 '기동매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포항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오른 김기동 감독은 이번 시즌부터 서울의 지휘봉을 잡았고,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 임상협, 강상우, 권완규 등 옛 제자들과 서울에서 재회했다.
이번 경기는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으로 포항과 상대하는 경기다. 김기동 감독은 포항에서 함께 했던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강상우, 권완규를 비롯해 조영욱, 손승범, 기성용, 류재문, 최준, 술라카, 최철원을 선발로 투입한다.
원정팀 포항은 조르지, 허용준, 김인성, 한찬희, 오베르단, 백성동, 신광훈, 이동희, 박찬용, 완델손, 황인재가 선발로 나선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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