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골을 넣길 바란다!" SON의 케인에 대한 찐애정 "그와 뛸 수 있어 영광, 나에게 세계 최고 선수"

류동혁 2024. 4. 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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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이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내게 있어 해리 케인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떠났고, 나는 정말 슬펐다. 하지만, 그에게는 좋은 일이었다. 올 시즌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30골 이상을 넣고 있고, 나는 그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영혼의 파트너였다.

우승컵을 원했던 케인은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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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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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2·토트넘)이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각) TN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해리 케인을 언급했다.

그는 '내게 있어 해리 케인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떠났고, 나는 정말 슬펐다. 하지만, 그에게는 좋은 일이었다. 올 시즌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30골 이상을 넣고 있고, 나는 그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영혼의 파트너였다. 숨만 쉬어도 어떤 생각을 하는 지 알 수 있는 파트너였다. 특히 케인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많은 훈련을 하기 위해 가족과의 시간도 포기한 적이 있었다'고 회상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토트넘은 우승컵을 따내지 못했다. 우승컵을 원했던 케인은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의 절대적 에이스이자,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골잡이 케인은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열망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배경이었다. 그러나 케인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올 시즌 케인과 김민재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 정상을 넘보고 있었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의 레임덕 현상과 라커룸이 사분오열되면서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우승은 불가능하다.

토트넘 복귀루머도 나왔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팀 토크, 프랑스 레퀴프지에서 지난 10일'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포함, 5명의 슈퍼스타를 이적시킨다'는 보도를 했다.

팀 개편이 필요하고, 케인 역시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추측성 보도였다. 게다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난해 팬 포럼에서 '케인의 이적 계약에는 바이백 조항이 있다. 토트넘으로 돌아올 수 있고,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케인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소문을 일축했다.

손흥민은 쉽지 않은 상황에 처한 케인에 대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그와 함께 경기에 나서면서 우리의 호흡은 공고해졌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매우 많은 것을 요구했고, 계속 전진했다. 매우 특별한 연결이었다. 그와 함께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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