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연임 확정…임기 2029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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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연임이 확정됐다.
12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연임이 확정, 임기가 2029년까지 연장됐다.
IMF 이사회는 "게오르기에바 총재 임기 동안 일련의 주요 글로벌 충격을 극복한 강력하고 민첩한 리더십을 칭찬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IMF 집행이사회는 자체 내부 조사 결과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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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연임이 확정됐다.
12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연임이 확정, 임기가 2029년까지 연장됐다.
IMF 이사회는 "게오르기에바 총재 임기 동안 일련의 주요 글로벌 충격을 극복한 강력하고 민첩한 리더십을 칭찬했다"고 설명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사회가 자신에게 보여준 신뢰와 지지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총재직에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올해 초 패스컬 도너휴 전 아일랜드 재무장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결국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달 유럽 지도자들은 게오르기에바 총재 지지 신호를 보냈으며, 후보 지명이 확정됐다. 유럽은 IMF 총재 후보 지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불가리아 출신 경제학자인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019년 가을부터 총재직을 수행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3600억달러 이상의 신규 자금 지원, 최빈국에 대한 채무 상환 유예, 6500억달러 상당 특별 인출권 배분 등 승인으로 위기를 돌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156억달러 규모 원조 패키지도 승인했다. 전쟁 중인 국가에 대한 최초 원조였다.
세계은행 재직 시절 관련된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2021년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내부 조사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연례 사업 수행 보고서에서 중국 순위를 인위적으로 높이려는 노력을 지시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당시 세계은행 보고서 결론에 근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후 IMF 집행이사회는 자체 내부 조사 결과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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