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짝짓기 TV쇼 70대 부부, 결혼 3개월 만 이혼…롱디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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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매칭 TV 프로그램으로 만난 미국의 한 70대 부부가 결혼 3개월 만에 이혼한 것을 두고 현지에서 관심이 모였다.
12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에 따르면 '골든 베첼러'(The Golden Bachelor)라는 이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으로 만나 결혼했던 제리 터너(72)와 테리사 니스트(70)가 이날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이혼을 한다고 발표했다.
터너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여전히 니스트를 사랑하지만 "이제는 결혼 생활을 정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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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매칭 TV 프로그램으로 만난 미국의 한 70대 부부가 결혼 3개월 만에 이혼한 것을 두고 현지에서 관심이 모였다.
12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에 따르면 ‘골든 베첼러’(The Golden Bachelor)라는 이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으로 만나 결혼했던 제리 터너(72)와 테리사 니스트(70)가 이날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이혼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 부부는 지난해 8월 프로그램 촬영이 시작되면서 처음 만나 최종 커플이 됐고, 이들 결혼식은 지난 1월 4일 ABC의 특집 방송 ‘더 골든 웨딩’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되기도 했다.
터너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여전히 니스트를 사랑하지만 "이제는 결혼 생활을 정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이혼 결정에는 서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오랫동안 각자 꾸려온 생활 기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됐다. 터너는 인디애나주에, 니스트는 뉴저지에 각각 거주해 왔다. 터너는 "우리 대화에서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우리 둘 다 (각자의) 가족에게 얼마나 헌신적인지에 대한 것이었다"며 "우리 둘 다 각자의 행복을 위해 떨어져 사는 것이 최선이라고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과거 배우자와 사별했고, 각각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니스트는 "우리의 사랑이 큰 희망을 줬다고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며 "우리는 그 누구도 그런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첼러’는 원래 젊은 미혼 남성을 주인공으로 여러 여성과의 데이트를 거쳐 교제 상대 1명을 선택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TV쇼로 2002년부터 총 28개 시즌이 방영되며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노년의 로맨스를 주제로 기획돼 화제를 모았다.
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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