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힘 108석은 국민들이 명줄만 붙여 놓은 것” 연일 비판

최경진 2024. 4. 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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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2대 총선 결과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108석을 주었다는 건 국민들이 명줄만 붙여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2일 SNS 글을 통해 "탄핵 대선서 살린 당을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고 표현했다. 또 11일엔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이번 선거는 시작부터 잘못된 선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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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5일 대구시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준표 대구시장은 22대 총선 결과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108석을 주었다는 건 국민들이 명줄만 붙여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바닥을 쳤다고들 하는데 지하실도 있다. 박근혜 탄핵 때 지하실까지 내려가 보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어 “니탓 내탓 하지 말자. 다 우리 탓”이라며 불난 집에 콩이나 줍는 짓은 하지 말고 하나 되어 다시 일어서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립·자강의 길로 가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2일 SNS 글을 통해 “탄핵 대선서 살린 당을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고 표현했다.

또 11일엔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이번 선거는 시작부터 잘못된 선거였다. 정권의 운명을 가름하는 선거인데 초짜 당 대표에 선거를 총괄하는 사람이 또 보선으로 들어온 장동혁이었고 거기에 공관위원장이란 사람은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정조준해 연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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