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덜트 배우모집 ‘0명’ 공지두고 황당한 갑론을박 ‘시끌’

이선명 기자 2024. 4. 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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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너덜트를 운영 중인 배우유현규(왼쪽부터), 전상협, 임재형. 맥심 코리아 제공



구독자수 183만 유튜브 채널 ‘너덜트’가 배우 모집 공고를 냈다 뜻하지 않은 논란과 마주했다.

너덜트는 12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2024 너덜트 배우모집 안내문’을 공지하며 “올해 새롭고 다양한 극장르를 시도하기 위해 배우 모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다양한 배역과 전 연령대 배우분’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성별과 나이, 경력은 무관하고 너덜트 구독 기간 3개월 이상으로 한정했다.

다른 구직 공지와 다를 바 없는 배우 모집 안내문이었지만 일부 누리꾼의 엉뚱한 해석이 있었다.

너덜트 운영진은 이번 배우 모집의 인원수를 ‘0명’으로, 즉 10명 이내 인원 수에 제한이 없는 것으로 공지했는데 숫자 ‘0’을 그대로 받아들인 이들이 있었다.

너덜트 제작진이 지난 12일 공지한 배우 모집문. 유튜브 커뮤니티 캡처



‘구체적인 인원수가 있어야지 공고 올려놓고 0명? 잘될수록 겸손해야지 이게 뭐냐 참’ ‘공고를 올려 놓고 사람을 뽑지 않는다니 황당하다’ ‘그동안 수많은 알바를 했지만 0명으로 공고를 내는 것은 처음 본다’ ‘낚시글이냐’ 등 너덜트가 배우 모집수를 ‘0명’으로 공지한 것에 비판 세례를 이어갔다.

물론 이는 일부 누리꾼들이 공지문을 잘못 해석한, 논리가 어긋난 비판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대체 0명을 그대로 0명으로 해석하는 바보들은 무엇이냐’ ‘이번 배우 모집글에 배우들이 기대하는 내용이 있을 줄 알았더니 사람들이 엉뚱하게 싸우고 있다’ ‘이번 댓글 논란은 너덜트 에피소드감 아니냐’ 등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이 뒤따랐다.

너덜트는 배우 유현규, 전상협, 임재형이 뭉쳐 만든 코믹숏무디 컨텐츠 채널이다. 일상 생활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에피소드를 짦은 시간 내 재미있고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풀어 내 여러 영상들이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지지를 얻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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