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백업' 투헬은 이미 못 박았다..."민재에게 기회 줄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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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의 머릿속에서 김민재는 '백업 자원'에 불과하다.
뮌헨 공식 계정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쾰른전 예상 라인업에 대해 "두 명의 센터백이 함께 뛰는 것이 중요하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다이어는 수요일 경기를 준비할 목적으로 내일 경기에 (나설) 필요가 없다. 그들이 내일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지만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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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마스 투헬 감독의 머릿속에서 김민재는 '백업 자원'에 불과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쾰른과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뮌헨. 돌아오는 주중에 아스널과 2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그들을 맞이하는 만큼, 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아스널의 전력을 고려했을 땐 결코 방심할 수 없다.
그만큼 주말 리그 경기에 나설 땐, 주중 아스널 경기를 염두에 두고 전력을 꾸려야 한다. 주전 선수들을 대거 활용해 체력을 빼면, 그만큼 아스널전에 100% 전력으로 나설 수 없기 때문. 뮌헨의 리그 우승 경쟁이 사실상 끝난 만큼, 투헬 감독이 로테이션을 활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물론 그렇다고 완전히 손을 놓을 순 없다. 현재 뮌헨은 '3위' 슈투트가르트와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다. 만약 쾰른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3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또한 라이프치히와 도르트문트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만큼, 기회가 있을 때 승점을 모아야 한다.
로테이션을 활용할 수도, 주전 선수들을 내보낼 수도 있는 상황. 김민재의 출전 여부 역시 투헬 감독의 선택에 달려 있다. 뮌헨 공식 계정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쾰른전 예상 라인업에 대해 "두 명의 센터백이 함께 뛰는 것이 중요하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다이어는 수요일 경기를 준비할 목적으로 내일 경기에 (나설) 필요가 없다. 그들이 내일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지만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투헬 감독의 발언을 통해, 센터백들의 현 서열을 알아낼 수 있다. 최근 그의 선택에서도 볼 수 있듯이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더 리흐트를 '주전'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백업'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를 먼저 언급한 데에서도 이를 짐작할 수 있으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줄 수 있다고 표현한 것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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