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보고 넘버 쓰리래?', 샌디에이고 잭슨이 '제일 잘 나가!'…ML에 부는 '잭슨 트리오'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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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메이저리그에 '잭슨 트리오' 열풍이 불어올 전망이다.
'잭슨 트리오'는 밀워키 외야수 잭슨 츄리오(20)와 샌디에이고 외야수 잭슨 메릴(20) 그리고 가장 최근인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빅리그에 데뷔한 내야수 잭슨 할러데이(20) 3명을 가리킨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가 선정한 '2024 유망주 리스트' 1위 자리는 잭슨 트리오 중 가장 늦게 빅리그에 데뷔한 할러데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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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올 메이저리그에 '잭슨 트리오' 열풍이 불어올 전망이다.
'잭슨 트리오'는 밀워키 외야수 잭슨 츄리오(20)와 샌디에이고 외야수 잭슨 메릴(20) 그리고 가장 최근인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빅리그에 데뷔한 내야수 잭슨 할러데이(20) 3명을 가리킨다.
이 야수 3인방은 모두 약관(20세)이라는 공통점과 더불어 이름(잭슨)이 같다. 또한 올해가 셋 모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첫 해라는 공통점도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가 선정한 '2024 유망주 리스트' 1위 자리는 잭슨 트리오 중 가장 늦게 빅리그에 데뷔한 할러데이가 차지했다. 2위는 츄리오가 선정됐다. 메릴은 이들 중 가장 낮은 순위인 12위에 올랐다. '잭슨 트리오'중 넘버 쓰리인 셈이다.
하지만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 듯 이들의 성적 또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잭슨 트리오 중 가장 성적이 좋은 것은 메릴이다. 셋 중 유일하게 트리플 A를 건너 뛰고 올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13일 현재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1홈런 7타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93으로 좋다.
미국 메릴랜드주 출신인 메릴은 202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27번으로 현 소속팀 샌디에이고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당시 그가 받은 계약금은 180만 달러(약 24억원). 잭슨 트리오 중 금전적인 혜택은 가장 적지만 빅리그 데뷔 및 성적은 제일 좋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츄리오는 그의 나이 17세였던 2021년 밀워키와 계약했다. 당시 그가 받은 계약금은 190만 달러(약 25억원).
하지만 그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기도 전인 지난 겨울 소속팀 밀워키와 8년 8200만 달러(약 1065억원)의 장기계약을 맺었다. 물질적으로는 '잭슨 트리오'중 츄리오가 제일 잘 나가는 셈이다.
그는 13일 현재 올 시즌 11경기에 나와 타율 0.244, 2홈런 9타점 2도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OPS는 0.686으로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
미국현지 언론들은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외야수비는 물론 일발 장타력과 한 시즌 20+ 도루를 할 수 있는 츄리오의 주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평가했다. 밀워키가 빅리그 데비도 하기 전에 8년 8200만 달러의 대형계약을 안겨준 이유이기도 하다.
잭슨 트리오 중 가장 늦은 지난 1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할러데이는 부친 맷 할러데이(44)로 부터 뛰어난 '야구 DNA'를 물려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맷은 과거 세인트루이스-콜로라도-뉴욕 양키스에서 뛰며 올스타에 7번이나 선정됐던 메이저리그 대표 '거포'였다.
아버지를 닮아 고3 시절부터 야구실력을 뽐냈던 할러데이는 202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번으로 현 소속팀 볼티모어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그가 받은 계약금은 무려 819만 달러(약 111억원).
당시만 해도 '잭슨 트리오' 중 통장이 제일 두둑했지만 이제는 츄리오 앞에서 명함도 못 내밀게 됐다. 할러데이는 또 이들 중 가장 늦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13일 현재 총 3경기에 나왔지만 아직까지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1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 동안 1타점을 올린 게 전부다. 삼진은 7개나 당했다.
프로진출에서 메이저리그 데뷔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잭슨 트리오가 향후 어떤 경쟁을 펼치게 될지 올 시즌 또 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볼티모어, 밀워키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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