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SK하이닉스, 20만원 향해 달리는데… SK, 올해 21%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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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만원에 바짝 다가서며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그룹주인 SK(주)주가는 하락세를 보여 희비가 엇갈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 1000원(0.53%) 내린 18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초반 18만 8000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19만 1400원까지 치솟으면서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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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 1000원(0.53%) 내린 18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2일 사상 처음으로 19만 1000원 선을 돌파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초반 18만 8000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19만 1400원까지 치솟으면서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 이상 상승하면서 그 온기가 SK하이닉스에도 전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또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2024년과 2025년 각각 30.9%, 31.3% 높아진 16조6000억원과 19조6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 연구원은 "최근 미국 인디아나주에 패키징 공장 신축을 발표했는데, 2028년부터 해당 공장에서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제반 여건상 HBM 경쟁사들도 엔비디아에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감안할 때 SK하이닉스의 1위 지위는 굳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하이닉스가 질주하는 사이에 SK(주)의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날 SK(주)는 1200원(0.74%) 내린 16만1400원으로 지난 2월22일 20만4500원 대비 21.07% 빠졌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1월2일 18만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SK(주)는 15만원까지 내렸다가 20만원대로 올라섰으나 지난 9일부터 16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SK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은 2021년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가 발표한 '파이낸셜 스토리' 성장 전략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장 부회장이 SK㈜ 대표이사였던 2021년 발표한 그룹 성장 전략이다. 2025년까지 SK(주) 주가를 주당 200만원으로 올려 시총 14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SK에코플랜트로 자리를 옮긴 장 부회장은 재무 구조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면서 상장(IPO)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SK는 스퀘어가 흑자전환하고, 나머지 연결 자회사들도 고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 디지털 등 4대 핵심 영역을 통한 신성장 동력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성장가치주로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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