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포도가”…대전 산내농협, ‘델라웨어’ 포도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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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명품 농산물이자 대전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인 산내 '델라웨어' 포도가 올해도 어김없이 4월부터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송경영 조합장은 "'델라웨어' 포도는 대전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농산물"이라며 "농업인이 피땀 흘려 생산한만큼 좋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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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델라웨어’ 포도보다 2~3개월 출하 빨라
대전 지역 명품 농산물이자 대전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인 산내 ‘델라웨어’ 포도가 올해도 어김없이 4월부터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대전 산내농협(조합장 송경영)은 11일 동구 대별동에 있는 송일구씨(42) 농장에서 ‘델라웨어’ 포도 전국 첫 출하식을 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델라웨어가 원산지인 이 포도는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으며 씨가 거의 없어 인기다. 보통 6~7월경 출하가 시작되지만 산내지역 농가들은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다른 지역보다 2~3개월 일찍 출하하고 있다.
전년도 11월부터 시설하우스 안에 난방보일러를 가동하고 온도·습도, 양분 등을 철저히 관리해 출하 시기를 크게 당기고 있는 것. 이 과정에서 산내농협은 포도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기술교육을 펼치고 비료 등 각종 영농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산내지역에서는 현재 100여 농가가 ‘델라웨어’ 포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400t 정도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내농협은 올해 쿠팡·마켓컬리 등 온라인 쇼핑몰과 백화점·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판매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송씨는 “올해는 기름값 상승과 일조량 부족으로 재배에 특히 어려움이 컸지만 전국 첫 수확을 놓치지 않아 기쁘다”며 “산내 포도가 더 많이 알려져 판매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경영 조합장은 “‘델라웨어’ 포도는 대전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농산물”이라며 “농업인이 피땀 흘려 생산한만큼 좋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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