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동당 "국방비 지출 GDP 2.5% 확대…핵무기 중요"[통신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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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리로 거론되는 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대표가 국방비 지출을 연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2.5%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영국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 시스템이 과거 노동당 정부의 독보적인 유산임을 강조하고 핵무기에 대한 기존 공약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12일(현지시간) BBC방송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스타머 대표는 노동당 정부의 최고 성과로 국민보건서비스(NHS)와 핵 프로그램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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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나토 약속 지지"...국방비 관련 기존 노선 변화 강조
(런던=뉴스1) 조아현 통신원 = 차기 총리로 거론되는 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대표가 국방비 지출을 연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2.5%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영국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 시스템이 과거 노동당 정부의 독보적인 유산임을 강조하고 핵무기에 대한 기존 공약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12일(현지시간) BBC방송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스타머 대표는 노동당 정부의 최고 성과로 국민보건서비스(NHS)와 핵 프로그램을 꼽았다.
스타머 대표는 또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최대한 빨리 국방비를 GDP의 2.5%로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정부는 올해 GDP의 2.3%를 국방비로 지출할 계획이다.
현 보수당 정부 소속인 제러미 헌트 재무장관도 경제 상황이 허락하는대로 관련 수치를 2.5%로 끌어올리겠다고 언급했지만 양당 모두 구체적인 시기는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스타머 대표는 또 데일리메일이 모기업인 아이뉴스(inews)와의 인터뷰에서 "핵무기는 비싸지만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인 위협이 증가하고 러시아의 공격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영국의 핵억지력은 국가를 안전하게 지키려는 노동당의 기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랜트 섑스 현 국방부장관은 노동당이 지휘하는 국방력은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동당 대표와 예비내각 국방장관 존 힐리가 과거 제러미 코빈에게 두 차례나 군병력을 맡기려고 시도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섑스는 "핵억지력 폐기와 나토 해체를 원하고 영국 정보국에 의문을 제기한 바로 그 사람"이라고 비꼬았다.
노동당 당수를 지냈던 코빈은 영국의 트라이던트 전략핵잠수함의 탄도미사일 시스템에 반대하고 핵군축 캠페인(CND)의 부대표를 맡기도 했다.
하지만 스타머는 당내 입장이 변화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스타머는 "우리는 나토에 대한 약속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군사동맹인 유럽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회원국들은 올해 GDP 대비 최소 2%를 국방비에 지출한다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다.
tigeraugen.c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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