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가 부족…국민 사랑 더 받을 길 찾기를 희망"

이현수 2024. 4. 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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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국민의힘 한동훈 전 위원장이 당직자들에게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오늘(13일) 오전 국민의힘 당직자와 보좌진에게 보낸 인사 메시지를 통해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합시다"라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의 노고가 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습니다.

또 "내가 부족했다"며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고, 그래도 힘내자"고 밝혔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급히 떠나느라 동료 당직자와 보좌진 한분 한분 인사 못 드린 것이 많이 아쉽다"며 "여러분과 같이 일해서 참 좋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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