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아들 리환이 축구 실력 비하에 발끈…"왜 남의 아들한테"

채태병 기자 2024. 4. 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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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아들의 축구 실력을 비하하는 배우 송진우에게 발끈했다.

안정환은 "사실 아들에게 축구를 알려주는 것보다, 같이 운동하면서 얘가 어떻게 생활하나 물어보는 것"이라며 "지금 어떤 생각을 하는지 교감하면서 아들의 현 상태를 본다"고 했다.

안정환은 "왜 남의 아들한테 개발이라고 하느냐"고 쏘아붙였고, 송진우는 "아니지난 방송에서 본인이 직접 그렇게 말하지 않았느냐"며 억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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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아들의 축구 실력을 비하하는 배우 송진우에게 발끈했다.

지난 12일 채널A 예능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 유세윤 등이 자식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유세윤은 "가끔 아들과 등산 가고 싶은데, 가자고 말하면 꼭 안 간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안정환도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공감하며 "저는 가끔 축구를 가르쳐 준다"고 했다.

안정환은 "사실 아들에게 축구를 알려주는 것보다, 같이 운동하면서 얘가 어떻게 생활하나 물어보는 것"이라며 "지금 어떤 생각을 하는지 교감하면서 아들의 현 상태를 본다"고 했다.

그러자 송진우는 "근데 아들 리환이 개발이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안정환은 "우리 아들 개발 아니다"라고 정색해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은 "왜 남의 아들한테 개발이라고 하느냐"고 쏘아붙였고, 송진우는 "아니…지난 방송에서 본인이 직접 그렇게 말하지 않았느냐"며 억울해했다.

유세윤은 감히 송진우가 도련님을 건드렸다며 "너 지금 (방송) 포스터에서 약간 흐려져 있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안정환도 "내가 포스터 속 네 모습에 낙서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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