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원서 동료 여러명 성추행한 예비검사…법무부 “즉각 퇴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무연수원에서 교육 받던 '예비 검사'가 술자리에서 동료 예비 검사 여러 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연수원은 예비 검사 A씨가 지난달 술자리에서 동료 예비 검사 여러 명의 신체 부위를 만졌다는 문제 제기를 접하고 진상 조사를 실시했다.
A씨는 지난해 검사 임용 시험을 통과해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무연수원에서 교육 받던 ‘예비 검사’가 술자리에서 동료 예비 검사 여러 명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법무부는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을 연수원에서 즉각 퇴소 조치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연수원은 예비 검사 A씨가 지난달 술자리에서 동료 예비 검사 여러 명의 신체 부위를 만졌다는 문제 제기를 접하고 진상 조사를 실시했다. A씨는 지난해 검사 임용 시험을 통과해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연수원은 해당 사안을 보고 받아 인지한 즉시 대상자를 교육 과정에서 퇴소 조치해 피해자와 분리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다음 달 1일 검사 임관 전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의 임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예비 검사가 술에 취해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경찰관을 폭행한 사건이 있었다. 그는 벌금 30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는데, 법무부는 인사위를 열고 이 지망자를 임용치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았다가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