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한미일 산업장관 회의 상반기 개최 합의"

권준기 2024. 4. 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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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와 한미일 산업장관 회의를 올해 상반기에 각각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워싱턴DC 특파원 간담회에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두 협의체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상무장관과 무역 피해구제 이슈를 제기하는 등 기업 통상 관련 애로 사항 해소를 위한 노력도 전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안 장관은 미국 에너지 장관을 만나 배터리와 재생 에너지 등 포괄적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안에 장관급 에너지 정책 대화 개최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행정부와 상하원 의원들에게 우리 기업의 원활한 대미 투자를 위해 차별 없고 충분한 보조금과 세액 공제 지원을 촉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생산설비 완공을 위해 필요한 단기 전문 인력에 대한 원활한 비자 발급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장관은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는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미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대미 투자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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