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반역자', 차량 폭탄 암살 시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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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망명한 우크라이나 전직 장교가 폭탄을 이용한 암살 시도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이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소식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모스크바 북부 한 주차장에서 전 우크라이나 정보보안대 대령인 바실리 프로조로프(48)가 자신의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 폭탄이 터져 부상을 입었다.
프로조로프는 몇 년 전 러시아로 망명한 군인으로 2014년부터 러시아 정보국과 협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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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러시아로 망명한 우크라이나 전직 장교가 폭탄을 이용한 암살 시도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이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소식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모스크바 북부 한 주차장에서 전 우크라이나 정보보안대 대령인 바실리 프로조로프(48)가 자신의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 폭탄이 터져 부상을 입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팔과 다리 등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습이 촬영된 영상을 보면 프로조로프가 자신의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켜는 순간 폭탄이 터졌다.
차량은 폭발로 크게 파손됐지만 그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조로프는 몇 년 전 러시아로 망명한 군인으로 2014년부터 러시아 정보국과 협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감한 정보들을 러시아에 넘겨 우크라이나로부터 '반역자'로 불렸다.
최근에 그는 지난달 22일 145명이 사망한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총격 테러 사건은 우크라이나에 책임이 있다면서 러시아의 주장을 대변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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