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맞네… 'MLB 첫도루' 이정후, 빠른 발로 존재감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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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첫 도루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첫 도루였다.
팀은 패배했지만 빠른 발로 존재감을 뽐낸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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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첫 도루를 달성했다.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답게 빠른 발로 득점까지 만들었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빛이 바랬다.
이정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5에서 0.250으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템파베이에 1-2로 석패했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템파베이 선발투수 우완 제이콥 웨그스펙의 바깥쪽 높은 93.7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생산했다. 타구가 다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쉽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아쉬움도 잠시. 이정후는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바깥쪽 높은 92.4마일 패스트볼을 절묘하게 밀어쳐 깔끔한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의 4경기 연속 안타.
이정후는 후속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첫 도루였다. 이 과정에서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3루에 안착했다. 이후 웨그스펙의 폭투를 틈타 홈플레이트를 밟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정후의 주루 능력으로 만든 점수였다.
이정후는 이후 두 타석에서 침묵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병살타, 네 번째 타석은 삼진에 그쳤다.
이정후는 극적인 순간,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다. 팀이 1-2로 지고 있는 9회초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 그는 템파베이 마무리투수 피터 페어뱅크스의 85.9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 쪽 타구를 만들었다. 그러나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한 점차 석패를 당했다.
팀은 패배했지만 빠른 발로 존재감을 뽐낸 이정후.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준 하루였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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