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원지검, 쌍방울 대북송금 '진술조작 모의' 의혹 수사대상"

정인선 기자 2024. 4. 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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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3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검은 수사의 주체가 아니다"라며 "사건 관련 '진술조작 모의' 의혹이 있는 수사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책위는 지난주 입장문을 통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피의자들이 수원지검 내에서 연어, 회덮밥, 소주 파티를 하며 진술 조작을 모의한 의혹을 제기했다"며 "검찰의 협조 없이는 그야말로 불가능한 일이 검찰청 안에서 벌어진 사건"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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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로고.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검은 수사의 주체가 아니다"라며 "사건 관련 '진술조작 모의' 의혹이 있는 수사대상"이라고 주장했다.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책위는 지난주 입장문을 통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피의자들이 수원지검 내에서 연어, 회덮밥, 소주 파티를 하며 진술 조작을 모의한 의혹을 제기했다"며 "검찰의 협조 없이는 그야말로 불가능한 일이 검찰청 안에서 벌어진 사건"이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5일 '검찰청 안에서 연어, 회덮밥, 소주 파티하며 진술 조작, 수원지검 범죄 행각의 끝은 어디입니까'라는 기자회견문을 내고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청 안에서 구속된 피의자들이 모여 진술 조작과 회유·협박을 위한 연어 회덮밥 술 파티를 벌였다"면서 "쌍방울 직원들이 가져다 준 음식과 술을 먹으며 이재명 대표 관련 허위 진술 모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이 검찰의 협조 없이 대체 가능한 일이냐"고 따져 물은 바 있다.

대책위는 이날 입장문에서 "재판장에서 진술조작 모의를 한 곳이 수원지검 '창고'라는 진술이 나왔고 쌍방울 관계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연어, 회덮밥, 소주 등을 제공하고 쌍방울 전 회장이 '이 수사의 목적은 형님이 아니라 내가 아니다. 이재명을 위한 수사다. 이재명은 끝났다'라는 진술조작을 모의한 매우 구체적이고 상세한 정황들이 언급됐다"면서 "관련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을 대대적으로 감찰하고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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