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게 다시 한번 기회 올까? 투헬, 쾰른전 앞두고 의미심장 발언 "마지막 퍼즐 맞추게 될 것"

신인섭 기자 2024. 4. 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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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는 다가오는 쾰른전 반전을 노릴 계획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쾰른을 상대한다.

뮌헨은 승점 60점으로 리그 2위에, 쾰른은 승점 22점으로 리그 17위에 위치해 있다.

이날 경기 투헬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한다. 투헬 감독은 지난 하이덴하임과의 맞대결에서 경고를 받았다. 

올 시즌 4번째 경고로 한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이에 쾰른전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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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기자회견장에는 모습을 드러냈다. 12일 미디어 앞에 선 투헬 감독은 "우리는 쾰른과 아스널전 사이에 단 며칠의 시간이 있다. 우리가 다른 선수들을 투입하고 몇 가지 변화를 줘야 한다는 생각은 있다. 우리의 변화는 선수들에게 아스널전 경기에 대한 리듬을 주는 것이지 아끼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즉,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지만 다가올 아스널전을 대비해 주전 선수들에게 완전한 휴식을 부여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매체는 쾰른전 예상 선발 명단에 김민재를 포함시켰다. 매체는 '케인, 게레이로, 무시알라, 코망, 라이머, 고레츠카, 마즈라위, 김민재, 우파메카노, 키미히, 노이어'를 선발로 예상했다.

부상과 징계로 빠진 선수들이 다른 선수들로 대체됐고, 센터백도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로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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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키커'도 "투헬 감독은 쾰른을 상대로 1~2명의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1~2명의 선수들에게 경기 감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스널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알폰소 데이비스를 대신해 게레이로, 마즈라위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상했다.

또한 "데 리흐트와 다이어가 선발로 나설지, 아니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하이덴하임전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기회를 잡을지 지켜볼 일이다"고 주장했다.

투헬 감독은 이미 센터백 조합에 대해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 그는 "우리는 나중에 퍼즐을 맞추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수 선발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뮌헨은 지난 10일 아스널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두 팀은 오는 18일 뮌헨의 홈에서 2차전을 펼쳐 4강 진출 팀을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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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실리적인 축구로 아스널 원정길에 올랐다. 최전방에 케인을 중심으로 좌우 측면에 발빠른 사네와 그나브리를 투입해 빠른 역습으로 아스널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통했다. 뮌헨은 먼저 실점을 내줬지만 그나브리와 케인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비록 후반에 한 골을 내주며 2-2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원정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쾰른전을 치른 뒤 곧바로 아스널전을 준비해야 한다. 그렇다고 아스널전을 대비해 주전 선수들 전원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는 없다.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와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어 자칫 2위 자리도 위험한 상황이다. 우승은 물건너갔지만 2위는 수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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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기 감각적인 측면에서 모든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수비 라인에는 변화를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데 리흐트와 다이어가 지난 아스널전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실점 장면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추가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지난 주말 하이덴하임전을 통해 5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민재는 3실점에 모두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됐다.

자신감 회복의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쾰른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날 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회복한다면 다가오는 아스널전 선발 출전 기회도 노려볼 수 있다. 김민재는 최근의 부진을 씻어내고 반전을 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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