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쾰른전' 예상 라인업에도 없어...'다이어X더 리흐트, 선발 예상'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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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쾰른전 예상 라인업에서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쾰른과 맞대결을 치른다.

이번 시즌 리그 12연패에 도전했던 뮌헨. 현재 리그 2위에 올라 있지만, 현실적으로 우승 가능성은 '0'에 가깝다. 바이에 레버쿠젠이 역대급 시즌을 보내며 승승장구 하고 있고, 뮌헨과의 차이를 무려 16점까지 벌렸다. 남은 일정에서 뮌헨이 전승을 거둔다면, 순위를 뒤바꿀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선 레버쿠젠이 남은 6경기에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쳐야 한다.

물론 리그 경기의 중요도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 현재 뮌헨은 '3위' 슈투트가르트와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다. 만약 쾰른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3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또한 라이프치히와 도르트문트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만큼, 기회가 있을 때 승점을 모아야 한다.

그렇다고 주전 선수들을 대거 가용할 수만은 없다. 다음 주중에 열리는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 뮌헨은 원정에서 치른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기에 4강 진출의 가능성이 아스널보다 높다. 홈 이점을 등에 업고 승리를 거둔다면,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로테이션을 활용할 수도, 주전 선수들을 내보낼 수도 있는 상황. 김민재의 출전 여부 역시 투헬 감독의 선택에 달려 있다. 뮌헨 공식 계정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쾰른전 예상 라인업에 대해 "두 명의 센터백이 함께 뛰는 것이 중요하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다이어는 수요일 경기를 준비할 목적으로 내일 경기에 (나설) 필요가 없다. 그들이 내일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지만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현지에선 김민재의 '벤치행'을 예상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쾰른전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센터백은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로 구축됐다. 이외에 마누엘 노이어, 조슈아 키미히, 누사이르 마즈라위, 라파엘 게레이루,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해리 케인이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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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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