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보기 후 야유에 "빌어먹을"…잭 존슨, 욕설 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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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골퍼 잭 존슨(미국)이 마스터스 토너먼트 도중 욕설을 내뱉었다가 사과했다.
2007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존슨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1라운드의 4오버파에 이어 연이틀 부진한 존슨은 중간합계 7오버파 151타로 컷 탈락했다.
존슨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선 이븐파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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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베테랑 골퍼 잭 존슨(미국)이 마스터스 토너먼트 도중 욕설을 내뱉었다가 사과했다.
2007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존슨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1라운드의 4오버파에 이어 연이틀 부진한 존슨은 중간합계 7오버파 151타로 컷 탈락했다.
존슨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선 이븐파로 선전했다. 그러나 12번홀(파3)에서 샷 미스를 범하며 트리플 보기에 그친 것이 결정적이었다.
존슨이 6번째 퍼트를 기록한 뒤 홀아웃할 때, 일부 갤러리들은 야유가 섞인 박수를 보냈다.
그러자 존슨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빌어먹을"(Fxxx Off)이라고 욕설했고, 이 장면은 TV 중계 영상에 그대로 나왔다.
이후 온라인 등에서 비난의 글이 올라오자 존슨은 사과했다.
그는 "내가 욕을 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카메라에 찍혔다면 부인하지 않겠다"면서 "사과드린다. 관중에게 한 욕설은 아니고 나 자신에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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