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역대 최강 “이정영 슈퍼스타 잠재력 지녀” [인터뷰①]
알저메인 스털링(35·미국)은 종합격투기 밴텀급(-61㎏) 올타임 TOP3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최대 단체 UFC 경력만 따지면 역대 최고라 해도 무방하다.
UFC 밴텀급 역사상 ▲타이틀 최다 방어 ▲최다승 ▲최다 연승 ▲그래플링 우위 시간 합계 등 4개 부문 1위가 바로 알저메인 스털링이다. 더 젊은 챔피언이야 앞으로 계속 나오겠지만, 진정한 후계자를 금방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수용인원 2만 명)에서는 4월 14일(이하 한국시간) 기념비적인 UFC300이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선보이는 2부의 제3경기(5분×3라운드)가 알저메인 스털링과 페더급(-66㎏) 공식랭킹 8위 캘빈 케이터(36)의 매치업이다.

페더급 진출 대비 기간이라 그랬을까. 알저메인 스털링은 2024년 2월 UFC on ESPN+ 93을 보다가 비속어(AF=As Fuck)까지 쓰면서 “이정영, 이 친구 진짜네. 천장이 높은 것 같다”는 SNS 게시물을 남겼다. 잠재력이 크다는 칭찬이다.
이정영(29)은 지난해 2월 아시아 유망주 선발대회 Road to UFC 시즌1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으로 정식 계약을 맺은 후 치른 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 데뷔전이 UFC on ESPN+ 93이었다.

이정영은 블레이크 빌더를 상대로 유효타 49-19 및 적중률 59%-35%를 기록했다. 알저메인 스털링은 “그냥 좋은 정도가 아니라 슈퍼스타를 꿈꿀만한 잠재력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종합격투기 한국 간판스타는 2차례 UFC 페더급 타이틀매치로 국내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쓴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이었다. 2012년 이후 UFC 10회 연속 메인이벤트 경기 역시 다시 세우기 힘든 업적이다.

알저메인 스털링이 정찬성과 같은 페더급의 이정영을 ‘한국 종합격투기 다음 주자 후보’로 언급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 “지금 같은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며 ▲좋은 기술 ▲강한 타격 파워 ▲준수한 외모를 장점으로 꼽았다.

“이정영은 종합격투기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하는 데 필수적인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신을 믿고) 나아가세요.”
- 전 UFC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 -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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