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드디어 훔쳤다...TB 원정에서 첫 도루에 득점-팀은 1-2 패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4. 13.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첫 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1번 중견수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타구 속도 104.2마일의 잘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정면에 걸렸다.

탬파베이는 선발 와그스팩이 4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첫 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1번 중견수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 기록했다. 팀은 1-2로 졌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소득이 있엇다. 상대 선발 제이콥 와그스팩을 상대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정후가 탬파베이를 상대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2-1 카운트에서 4구째 92.4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높게 들어온 것을 강하게 밀어쳐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상대 포수 벤 로트버트의 송구가 빠지며 2루에서 살았다. 메이저리그 첫 도루가 기록된 순간이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송구가 외야로 빠진 틈을 타 3루까지 달려 무사 3루를 만들었다.

계속된 1사 3루 호르헤 솔레어 타석에서 와그스팩의 폭투로 홈을 밟으며 직접 득점을 만들었다.

나머지 타석은 아쉬웠다. 1회 첫 타석에서는 타구 속도 104.2마일의 잘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정면에 걸렸다.

5회 무사 1루에서는 좌완 가렛 클레빈저 상대로 2구째 싱커를 공략했지만, 전진 수비를 나와 있던 상대 3루수 정면에 걸리며 병살타로 이어졌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병살타였다.

득점한 이정후가 마이클 콘포르토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7회에는 또 다른 좌완 콜린 포쉐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으나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가 삼진을 당한 것은 지난 3일 LA다저스와 원정경기 이후 처음이다.

9회에는 2사 3루에서 동점 찬스가 있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날도 답답했다. 득점권에서 10타수 무안타 잔루 8개 기록했다.

선발 키튼 윈은 5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다. 2회말 2사 만루에서 얀디 디아즈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실점했고, 3회에는 2사 1루에서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허용하며 다시 실점했다.

이 장면에서 로사리오가 3루를 노렸고 송구가 먼저 3루에 도착했는데 3루수 맷 채프먼이 베이스를 막고 있었다는 이유로 주자가 살았다.

탬파베이는 선발 와그스팩이 4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밥 멜빈 감독은 7회초 공격이 끝난 뒤 퇴장당했다. 호르헤 솔레어의 루킹삼진에 항의하는 괒어에서 클린트 본드락 주심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