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추억하는 '손-케 듀오'…"10년을 함께했던 특별한 연결고리"

안영준 기자 2024. 4. 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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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 시즌까지 함께 뛰었던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추억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EPL 47골을 합작, 리그 역대 최다 득점을 일군 최고의 듀오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입성 첫 시즌 이미 리그에서만 32골을 넣으며 펄펄 날고 있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장 완장을 이어받아 15골9도움으로 역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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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EPL서 47골 합작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 시즌까지 함께 뛰었던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추억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TNT스포츠를 통해 케인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EPL 47골을 합작, 리그 역대 최다 득점을 일군 최고의 듀오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듀오는 해산했다.

이후 두 선수는 각자 다른 팀에서 여전히 활약 중이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입성 첫 시즌 이미 리그에서만 32골을 넣으며 펄펄 날고 있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장 완장을 이어받아 15골9도움으로 역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케인과 나는 10년 동안 함께한 연결고리였다. 우리는 특별했다.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에서 뛰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그와 함께 뛰는 건 영광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케인의 이적에 대해서는 "나에게 케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런 선수가 떠난다는 건 당연히 슬픈 일이었지만, 그에게는 좋은 이적이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잘하고 있고 그가 앞으로도 더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고 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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