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바위섬 울산 슬도서 자연의 소리와 함께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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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자연의 소리와 함께 걷는 사운드워킹 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운드워킹'이란 야외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감각을 깨우고, 생태 감수성을 회복하는 트래킹 프로그램이다.
동구는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걷기 여행 프로그램에 사운드워킹을 접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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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동구는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자연의 소리와 함께 걷는 사운드워킹 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운드워킹'이란 야외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감각을 깨우고, 생태 감수성을 회복하는 트래킹 프로그램이다.
헤드셋을 착용하고 지향성 마이크를 손에 든 채 길을 걷는 방식이다.
동구는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걷기 여행 프로그램에 사운드워킹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어진항과 슬도, 대왕암공원으로 이어지는 해파랑길 8코스의 아름다움을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동구청은 최근 민간 사업자 슬리핑라이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구는 사운드워킹 코스 운영 및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행정 지원과 홍보 등을 맡고, 슬리핑라이언은 코스 개발을 위한 기획 및 운영 지원, 상표권 사용, 전문가 교육 지원을 하게 된다.
동구 관계자는 "자연의 소리를 접목한 색다른 관광 콘텐츠를 통해 동구를 찾아온 관광객에게 오감 만족의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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