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새 비서실장에 원희룡 전 장관·총리 권영세 의원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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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새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총선 참패에 따른 첫 인적 개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새 비서실장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총리 후보자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4일 신임 비서실장 임명을 시작으로, 내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정 쇄신 방향을 발표할 전망이다.
최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삼성물산 사외이사 등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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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새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총선 참패에 따른 첫 인적 개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새 비서실장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총리 후보자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4일 신임 비서실장 임명을 시작으로, 내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정 쇄신 방향을 발표할 전망이다. 국회 임명동의안 통과가 필요한 국무총리는 시일을 두고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되는 인물은 원희룡 전 장관이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으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밀려 낙선했다. 윤 정부 초대 국토부 장관을 맡아 건설노조와의 전면전을 주도했고,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며 총선 험지에 뛰어들기도 했다. 3선 국회의원에 제주도지사까지 지내는 등 국회와 지방자치 행정 경험이 풍부해 '여권 잠룡'으로도 불렸다.
원 정 장관 외에도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후보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경제부총리는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 정책을 총괄했다. 최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삼성물산 사외이사 등으로도 활동했다.
반면 총리 인선은 인사청문회와 국회 임명동의 등을 거쳐야 해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유력한 후보군은 서울 용산에서 5선 고지를 밟은 권영세 의원이다. 여권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후보로도 알려졌다.
이번 총선에서 6선으로 최다선 의원 반열에 오른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갑)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도 거론된다. 이들 모두 이른바 '친윤'이고, 여의도 국회를 경험했다. 이중 김한길 위원장은 비서실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내주 밝힐 국정 쇄신 방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총선 참패에 따른 입장과 함께 제2부속실 설치 등의 내용이 포함될 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조직 개편 방향이 포함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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