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보기 극복한' 안병훈, 마스터스 2R서 공동 8위 지켜…김주형·김시우 턱걸이 컷통과 [PGA 메이저]

권준혁 기자 2024. 4. 13.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안병훈(32)이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이틀 연속 톱10을 달렸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둘째 날 경기는 코스에 부는 바람으로 인해 더 어려워지면서 '오버파'가 속출했다.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고, 1라운드와 동일한 공동 8위(합계 1언더파 143타)를 유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 안병훈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안병훈(32)이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이틀 연속 톱10을 달렸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둘째 날 경기는 코스에 부는 바람으로 인해 더 어려워지면서 '오버파'가 속출했다.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가 1라운드 7언더파 65타였는데, 2라운드에선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가 작성한 3언더파 69타다.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고, 1라운드와 동일한 공동 8위(합계 1언더파 143타)를 유지했다.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공동 1위 스코티 셰플러, 맥스 호마,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와는 5타 차이다.



 



안병훈은 파4 홀이 나란히 붙은 9~11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했고, 12번 홀까지 3타를 잃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후로는 추가 보기 없이 2개 버디를 골라냈다. 투온을 시도한 13번홀(파5)에서 약 10m 거리에서 2퍼트 버디를 낚았고, 그린을 놓친 16번홀(파3)에선 30m 거리에서 시도한 칩샷으로 버디를 만들었다.



 



36홀 합계 6오버파 150타를 친 공동 50위까지 3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써낸 김시우(28)와 6오버파 78타로 흔들린 김주형(22)은 턱걸이로 컷 통과했다.



 



김시우는 마지막 두 홀에서 3타를 잃은 게 아쉬웠다. 17번홀(파4) 보기에 이어 18번홀(파4)에선 약 1.5m 거리의 파 퍼트를 강하게 친 뒤 2번의 퍼트를 더한 뒤에야 코스를 벗어날 수 있었다.



 



김주형은 11번홀(파4) 트리플보기와 18번홀 더블보기를 써냈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추가하면서 23계단 하락했다.



 



임성재(25)는 1타 차이로 아쉽게 본선 진출이 불발됐다.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무난하게 2오버파 74타를 쳤지만, 1라운드에서 5타를 잃은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임성재는 같은 날 1라운드 13~18번 홀에서 잔여 경기도 치렀다. 특히 1라운드 초반 2번홀(파5) 더블보기로 출발이 매끄럽지 못한 게 이번 대회에서 좋은 흐름을 타지 못한 원인이 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