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 비사카 내주고 9골 관여 라이트백 받는다’…맨유의 스왑딜 계획

김민철 2024. 4. 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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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오른쪽 측면 수비 보강을 위해 스왑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덴젤 덤프리스(27, 인터밀란) 영입을 위해 아론 완 비사카(26)를 내주는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덤프리스의 이적료는 완 비사카보다 훨씬 높은 3천만 유로(약 442억 원)로 책정됐다. 맨유는 완 비사카에 현금을 얹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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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오른쪽 측면 수비 보강을 위해 스왑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덴젤 덤프리스(27, 인터밀란) 영입을 위해 아론 완 비사카(26)를 내주는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1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4무 12패로 승점 49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무는 중이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불가피하다.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이것은 맨유를 세계 최고의 자리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의 시작일 뿐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은 맨유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완 비사카, 디오고 달롯(25)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못한 탓에 새로운 라이트백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유력한 후보로 덤프리스가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덤프리스를 오른쪽 수비를 강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택지라고 평가하고 있다.

덤프리스는 세리에A 최고의 라이트백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공격력이 돋보이는 라이트백으로 뛰어난 체격 조건과 폭발적인 순간 가속도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인터밀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선 수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시즌만 하더라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 3골 6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뛰어난 활약과 달리 인터밀란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덤프리스는 오는 2025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인터밀란과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인터밀란도 덤프리스의 이탈에 대비하고 있다. 덤프리스가 올여름 팀을 떠날 경우 그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로 완 비사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맞교환 형태로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덤프리스의 이적료는 완 비사카보다 훨씬 높은 3천만 유로(약 442억 원)로 책정됐다. 맨유는 완 비사카에 현금을 얹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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