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온스당 2천400달러 돌파…사상 최초
신성우 기자 2024. 4. 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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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주조된 골드바 (로이터=연합뉴스)]
국제 시장 금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천400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각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오전 11시 30분(미동부시간 기준) 현재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45.3달러(1.9%) 오른 온스당 2천418.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금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2천448.8달러로까지 고점을 높이며 사상 최고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 금 가격은 지난달 4일 사상 처음으로 2천100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 한달 만인 이달 3일엔 2천300달러대 위로 올라선 바 있습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금값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값은 통상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위기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투자자산 목적으로 찾는 수요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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