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학생 때도 데뷔 후에도 고백 많이 받아...은지원이 이상형" (힛트쏭)

하수나 2024. 4. 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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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산다라박이 젝스키스 시절부터 좋아했다는 은지원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12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선 산다라박이 인턴 MC로 출연, 'Z세대 고막 저격! 리메이크 원곡 힛-트쏭'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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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젝스키스 시절부터 좋아했다는 은지원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12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선 산다라박이 인턴 MC로 출연, ‘Z세대 고막 저격! 리메이크 원곡 힛-트쏭’을 공개했다.

90년대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H.O.T.의 ‘Candy(1996)’가 10위에 올랐다. 김희철과 산다라박은 26년 만에 맑고 청량함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NCT DREAM의 ‘Candy’ 리메이크 영상이 공개되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필리핀에 살 때라 주말마다 한인타운 비디오 대여점에 가서 비디오로 빌려 보며 H.O.T.를 처음 접했다”라고 밝힌 산다라박은 곡의 킬링 파트인 ‘단지 널 사랑해~’부분이 NCT DREAM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떼창 파트가 된 것에 대해 “민주주의적으로 떼창하는 게 좋다”라는 소신 발언과 함께 “문희준 팬이었다가 젝키 데뷔 이후 은지원으로 갈아탔다”라고 고백했다.

9위 이정봉의 '어떤가요(1996)'를 리메이크한 Z세대의 ‘고막남친’으로 불리는 골든 차일드 홍주찬의 무대가 공개되자 김희철은 "목소리가 너무 맑아. 술, 담배 전혀 안 하는 목소리"라고 칭찬했다. 

8위는 21세기형 음색 여신으로 꼽히는 레드벨벳 조이가 폴킴과 달콤한 듀엣 하모니를 펼치면서 화제가 된 성시경의 ‘좋을 텐데(2002)’, 7위는 둘만의 은밀한 사랑을 표현한 원곡 박진영의 ‘엘리베이터(1995)’와는 달리 사람이 가득한 공간에서의 짜릿함을 표현하며 박진영 특유의 섹시 퍼포먼스를 본인의 버전으로 완벽히 표현한 백호의 무대 영상이 공개됐다.

이어 10CM 권정열이 리메이크한 델리스파이스의 ‘고백(2003)’이 6위에 올랐고 “고백 많이 받아봤죠?”라는 질문에 산다라박은 "학생 때도 많이 받고, 데뷔하고도 받아 봤다"라며 “은지원이 지금까지도 이상형”이라고 언급했다.

5위는 4인조 보이그룹 티아이오티(TIOT)를 1위 후보에 오르게 만든 클릭비의 ‘백전무패(百戰無敗)(2001)’가 랭크됐다. 현재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오종혁과 유호석의 근황이 공개되자 “너무 보기 좋아! 결혼하고 싶게 만드는 남자가 나타나면 언제든 떠날 것이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4위는 제이의 ‘어제처럼(2000)’으로 여심 저격 보이스의 대명사 폴킴이 리메이크를 선보였고 3위 이승환의 ‘화려하지 않은 고백(1993)’을 규현이 리메이크하며 노래 제목처럼 화려하지 않았던 과거의 고백 경험담이 소개됐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 유감(時代遺憾)(1995)’이 2위로 공개되자 김희철과 산다라박은 “리메이크 허락을 잘 안 해주는 가수로 유명한데…”라며 리메이크 가수에 대해 궁금해했고 해당 가수가 에스파로 알려지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망의 1위는 산울림의 ‘너의 의미(1984)’로 대세 가수 아이유의 섬세한 보이스로 재탄생하며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73주 동안 차트인과 동시에 현재까지도 좋아요 수만 약 20만 이상을 기록해 리메이크 대흥행을 달성했다.

한편,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20세기 힛트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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