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경고장 날린 바이든…국제정세 공포감 확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예상되자 중동에 구축함을 긴급 배치했다.
13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의 보복 공격이 예상되는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중동에 구축함을 긴급 배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얼마나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내 예상은 조만간(sooner than later)"이라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미사일 방어 이지스 구축함도 중동 배치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예상되자 중동에 구축함을 긴급 배치했다. 양국 간 충돌이 임박한 상황에서 미국에 적극 개입하게 되면서 국제 정세에 불안감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13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의 보복 공격이 예상되는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중동에 구축함을 긴급 배치했다. 구축함 일부는 적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이지스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마이클 에릭 쿠릴라 미 중부사령관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란의 공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갈란트 장관은 “우리의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상과 공중에서 스스로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얼마나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내 예상은 조만간(sooner than later)”이라고 답했다. 또 이란에 보내는 메시지에 대해선 “하지 말라는 것(Don‘t)”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전날 이스라엘이 앞으로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을 예상하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은 미국과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해 중동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은 겨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픈 애가 음주해서 심신미약"...'편의점 숏컷 폭행男' 어머니의 항변
- '나혼산' 안재현, 전셋집 공개 "통장에 돈 無…200억 벌기 목표"
- 무제한 휴가에 휴가비 200만원까지…‘이 회사’ 정체는[복지좋소]
- 부친에게 5억 싸게 산 아파트, 증여세 내야할까[세금GO]
- 추위에 강풍도 다 이겨낸 우즈, 마스터스 최다 컷통과 신기록[마스터스 현장]
- 판사도 “매우 잔혹하다”…70cm ‘막대기 살인’ 사건의 결말 [그해 오늘]
- ‘대마초 중독’ 남편의 기막힌 소송, 어떡하죠[양친소]
- 대리기사님 이제는 ‘외제차’도 맘편히 몰 수 있어요[30초 쉽금융]
- ‘순한 개'만 상습 입양해 죽인 20대 ‘구속’…"최종 처벌 수위는?"[댕냥구조대]
- 건당 1000만원 뛴 '하이푸시술비'···'이것' 때문이라는 산부인과[보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