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우승팀 타율이 0.199, 타격왕 출신은 0.045 2군행, 7이닝 1실점(비자책)하고 패전투수가 되는 오릭스[민창기의 일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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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즈 내야수 돈구 유마(27)는 지난해 타율 3할7리(401타수 123안타)를 기록하고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주 포지션인 포수로 1경기, 주로 1루수로 출전해 소속팀의 퍼시픽리그 3년 연속 우승에 공헌했다.
지난해 타격왕 돈구가 올시즌 8경기에서 거둔 성적이다.
오릭스 타자로는 유일한 3할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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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즈 내야수 돈구 유마(27)는 지난해 타율 3할7리(401타수 123안타)를 기록하고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포수로 입단해 프로 5년차에 처음으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규정타석을 채우고 100안타를 넘었다. 113경기에 나가 16홈런-49타점을 올렸다.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선배 요시다 마사타카(31·보스턴 레드삭스) 빈자리를 채웠다. 주 포지션인 포수로 1경기, 주로 1루수로 출전해 소속팀의 퍼시픽리그 3년 연속 우승에 공헌했다.
빛나는 성적에 두둑한 보상이 따랐다. 3500만엔이었던 연봉이 올시즌 8800만엔으로 뛰어올랐다.
1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전. 돈구는 니혼햄전이 아닌 웨스턴리그(2군) 주니치 드래곤즈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돈구가 1군 경기에 마지막으로 선발로 나선 게 지난 6일 지바 롯데 마린즈전이다. 6번-1루수로 나가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지난 10일 라쿠텐 이글스전엔 8회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갔다.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2-4로 끌려가던 오릭스가 4-4 동점을 만든 상황이었다. 역전 찬스에서 무기력했다. 오릭스는 연장 10회 결승점을 내주고 4대5로 패했다.
홈런, 타점 없이 27타석 22타수 1안타 타율 4푼5리, 4사구 5개, 6삼진. 지난해 타격왕 돈구가 올시즌 8경기에서 거둔 성적이다.
12일 니혼햄전에 선발 등판한 우완투수 아즈마 고헤이(24). 7이닝 1안타 1실점(비자책) 역투를 했다. 24타자를 상대로 103구를 던지면서 4사구 2개를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았다.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펼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4안타에 그친 오릭스는 0대1 영봉패를 당했다. 6회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2018년 육성 드래프트 2순위로 입단한 아즈마가 1군 16경기 만에 첫 패를 기록했다. 나카지마 사토시 오릭스 감독은 "그정도 피칭을 하고 그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니 할 말이 없다"라고 했다.
오릭스는 이날 어렵게 잡은 득점 찬스를 허무하게 날렸다. 4회 1사후 2번 니시노 마사히로, 3번 나카가와 게이타가 연속 안타를 쳤다. 5번 모리 도모야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6번 무네 유마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아즈마는 지난 4일 세이부 라이온즈를 상대로 7이닝 3안타 1실점 호투를 했다. 첫 경기에서 2대1 승리를 이끌고 첫 승을 올렸다. 이 경기에서 오릭스는 4안타를 쳤다.
2021~2023년 3년 연속 우승팀이 꼴찌로 추락했다. 12일 현재 5승8패, 승률 3할8푼5리. 퍼시픽리그 6개팀 중 6위로 내려앉았다.
타선 부진이 충격적이다. 12일 니혼햄전에서 4안타에 그쳐 2할이 깨졌다. 1할9푼9리까지 내려왔다. 일본프로야구 양 리그 12개팀 중 유일한 1할대 팀 타율이다.
4번으로 출전 중인 외국인 타자 레안드로 세데뇨가 3할1푼을 기록, 타격 4위에 올라있다. 오릭스 타자로는 유일한 3할 타자다. 세데뇨가 친 4홈런이 팀 홈런의 전부다.
오릭스는 4번 타자 요시다 공백을 극복하고 리그 3연패에 성공했다. 올해는 '슈퍼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가 떠났다. 최강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제치고 3년간 정상을 유지했지만 올해는 다른 흐름으로 가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12일 현재 2위 니혼햄에 1.5경기 앞선 1위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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