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불가리아 대사 대통령 작별 방문…대사관 철수 움직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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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 9일 불가리아 대통령을 작별 방문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차건일 불가리아 특명전권대사는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보내는 인사를 전달했다.
다만 이번 차 대사의 작별 방문이 북한의 불가리아 대사관의 폐쇄에 따른 것인지 단순 대사 교체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엔 마철수 쿠바 주재 북한 대사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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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불가리아 주재 북한 대사가 지난 9일 불가리아 대통령을 작별 방문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차건일 불가리아 특명전권대사는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보내는 인사를 전달했다.
라데프 대통령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발전되고 교육 문화 분야의 협조도 장려되어야 한다"라며 "조선반도(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고 번영을 이룩하는 데 필요한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차 대사의 작별 방문이 북한의 불가리아 대사관의 폐쇄에 따른 것인지 단순 대사 교체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엔 마철수 쿠바 주재 북한 대사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스페인과 홍콩, 세네갈, 앙골라 등 재외 공관을 잇따라 폐쇄하고 있다. 재정난으로 인해 실익이 없는 공관을 폐쇄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북한은 현재 대사관과 영사관 등 43개의 공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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