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前 통역 미즈하라 “오타니에게 사과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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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계좌에서 돈을 몰래 빼돌리다 적발된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입장을 밝혔다.
미즈하라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변호인 마이클 프리드먼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즈하라가 오타니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지난 2018년부터 오타니의 통역을 맡아 온 미즈하라는 지난 2021년부터 도박에 빠져든 이후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 계좌에서 1600만 달러 이상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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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계좌에서 돈을 몰래 빼돌리다 적발된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입장을 밝혔다.
미즈하라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변호인 마이클 프리드먼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미즈하라는 이날 법정에 자진 출두, 보석금 2만 5000달러를 내고 석방됐다. 현지시간으로 5월 9일 기소사실인부절차(arraignment)를 갖는다.
그는 자신의 고객이 “최대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법 당국과 합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판결보다는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오타니, 다저스, 메이저리그, 그리고 자신의 가족들에게 사과하기를 원한다”며 이번 사건으로 고통받은 당사자들에게 사과하고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미즈하라는 보석 석방 조건중 하나로 오타니와 접촉할 수 없다는 조건이 붙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즈하라가 오타니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프리드먼은 또한 자신의 고객이 “도박 중독을 치료할 의지를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검찰의 고소장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무려 1만 9000여 건의 스포츠 도박을 하며 4070만 달러를 잃을 정도로 심각한 도박 중독에 빠진 상태다.
지난 2018년부터 오타니의 통역을 맡아 온 미즈하라는 지난 2021년부터 도박에 빠져든 이후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 계좌에서 1600만 달러 이상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 빚을 대신 갚아줬다는 거짓말까지 해서 논란을 키웠다.
현재 그는 ‘은행 사기죄’로 기소됐다. EPS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대 벌금 100만 달러, 징역 30년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오타니는 “법무부의 조사 과정에 대해 감사드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이 사건에서 벗어나 야구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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