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셰플러, 디섐보·호마와 나란히 마스터스 2R 공동 선두 [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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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셰플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이븐파 72타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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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셰플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이븐파 72타로 막았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출발이 좋았던 셰플러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이날 1타를 줄인 맥스 호마(미국), 1타를 잃은 디섐보와 함께 둘째 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셰플러는 도그렉 홀인 2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0.9m에 붙여 2라운드 첫 버디를 낚았다. 5번홀(파4)에선 11.6m 거리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써냈다.
이후 7번홀(파4)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여파로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을 프린지로 보낸 데 이어 2번의 퍼트로 보기를 추가했다. 하지만 바로 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0.9m에 붙여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에는 10번홀(파4) 1.5m 버디와 13번홀(파5) 보기를 기록했다. 특히 바람이 강했던 13번홀에선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을 흐르는 개울에 빠지는 바람에 타수를 잃었다.
호마는 2번홀(파5)과 4번홀(파3) 버디를 골라내 전반에 2타를 줄인 뒤 후반에는 11번홀(파4)에서 유일하게 보기를 적으면서 1라운드 때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17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바꿔 단독 선두를 지켰던 디섐보는 강풍 속에서 진행한 18번홀(파4)에서 온그린을 시킨 후 약 20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로 홀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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