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연임 확정…10월부터 5년간 두번째 임기

안광호 기자 2024. 4. 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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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연합뉴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70)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연임이 확정됐다. 임기는 올해 10월 1일부터 5년간이다.

IMF 집행이사회는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이사회는 이번 결정을 내리면서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강력하고 민첩한 리더십을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이사회는 이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97개국에 3600억달러 이상의 신규 자금 지원, 취약한 회원국에 대한 IMF 채무 상환 유예, 6500억달러에 상당하는 특별인출권(SDR) 배분 등을 통해 글로벌 충격에 대한 IMF의 전례 없는 대응을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불가리아 출신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은행 환경 담당 경제학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 세계은행 최고경영자 등을 역임한 후 2019년 10월부터 총재직을 맡고 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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