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전에 '세리에 최우수' CB, 맨유의 영입 타깃→요구 이적료 '1030억'

한유철 기자 2024. 4. 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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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글레이송 브레메르를 노리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레메르가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진지하게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곧 영입과 관련한 움직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에도 그를 지키기를 원하고 있지만 7000만 유로(약 1030억 원)의 정도의 금액이라면, 매각도 고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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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글레이송 브레메르를 노리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레메르가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진지하게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곧 영입과 관련한 움직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에도 그를 지키기를 원하고 있지만 7000만 유로(약 1030억 원)의 정도의 금액이라면, 매각도 고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브레메르는 브라질 출신의 수준급 센터백이다. 188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격투기 선수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한다. 이러한 피지컬을 활용해 상대와의 경합에서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공중볼 경합 능력도 리그 최상위권 수준이다. 가로채기와 대인 수비, 태클 등 기본적인 수비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브라질리언답게 볼 컨트롤 능력도 준수하다.


자국 리그에서 활약한 후, 2018년 토리노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7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은 그는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서 5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수트라이커'의 기질을 보였고 이후에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토리노에서 통산 110경기 13골 5어시스트를 올린 후,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2021-22시즌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된 그는 차기 행선지로 유벤투스를 선택했다. 토트넘 훗스퍼를 비롯해 여러 구단이 그를 노렸지만, 브레메르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 편안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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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에서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나서 5골 1어시스트를 올렸고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32경기 2골을 기록하는 등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꾸준한 활약 덕에 여전히 많은 빅 클럽의 타깃이 되고 있는 브레메르. 맨유가 그를 진지하게 원하고 있다. 맨유 입장에선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 현재 맨유는 센터백 자원으로 라파엘 바란을 비롯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조니 에반스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안정감을 주는 수비수는 많지 않다. 바란은 미래가 불투명하며 리산드로는 부상이 상수가 됐다. 매과이어는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확실한 단점이 있는 선수이며 린델로프 역시 시즌 전체를 풀주전으로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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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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