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형사재판 "직접 출석해 증언하겠다"[2024美대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뉴욕 맨해튼 법원의 포르노스타 입막음 시도 재판을 연기하려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자신이 직접 재판에 출석해 배심원들을 설득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날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별장에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함께 기자회견하면서 재판 출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증언할 것이다. 진실을 말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민사 재판 출석 장담한 뒤 취소한 전례
부담 더 큰 형사 재판에서 정말 증언할 지는 미지수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뉴욕 맨해튼 법원의 포르노스타 입막음 시도 재판을 연기하려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각) 자신이 직접 재판에 출석해 배심원들을 설득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날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별장에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함께 기자회견하면서 재판 출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증언할 것이다. 진실을 말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진실을 말하는 것뿐이라는 말이다. 재판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그가 직접 증언에 나설 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주변 인물들은 트럼프가 검찰의 소추가 성공할 가능성이 커지는지, 판사가 검찰이 트럼프를 심문하는 것을 제한할지 등을 지켜본 뒤 증언할 것이라고 전한다.
트럼프는 지난해 민사소송 증언을 취소하는 등 증언을 약속했으나 증언하지 않은 일이 있다. 당시 판사가 트럼프가 재산 부풀리기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판결하면서 트럼프가 직접 답변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고 그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재판은 형사 재판이어서 증언에 따른 부담이 한층 더 크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