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24회 연속 컷 통과···'골프 황제' 건재함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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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이로써 우즈는 1997년을 시작으로 자신이 참가한 24개 대회 연속 마스터스 컷 통과에 성공했다.
1995년부터 마스터스에 참가한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한 건 1996년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한 우즈는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드 커플스(미국)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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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이후 24회 연속 컷 통과 성공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24회 연속 컷 통과하며 ‘골프 황제’의 건재함을 알렸다.
우즈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적어내 이븐파를 쳐냈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적어낸 우즈는 공동 22위(오전 9시 20분 현재)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우즈는 1997년을 시작으로 자신이 참가한 24개 대회 연속 마스터스 컷 통과에 성공했다.
1995년부터 마스터스에 참가한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한 건 1996년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출전한 24번의 마스터스에선 모두 컷을 통과했다. 이 중 1997년부터 2001, 2002, 2005, 2019년까지 총 5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한 우즈는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드 커플스(미국)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우즈는 첫날 악천후로 예정보다 2시간 30분 늦게 시작한 1라운드를 13번 홀까지만 치르며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치러진 잔여 경기에선 보기 2개를 묶어 1라운드를 1오버파 73타, 공동 37위로 마쳤다.
2021년 2월 교통사고를 당한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 때도 악천후로 일정 차질을 빚은 가운데 2라운드 잔여 홀에 이어 3라운드 경기를 펼치던 중 기권한 바 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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