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맷값 0.4% 하락… 전셋값은 보합 전환

백운석 기자 2024. 4. 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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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맷값은 12주 연속 하락하고 전셋값은 한 주 만에 하락에서 보합세로 전환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은 전주보다 낙폭을 줄이며 내림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의 '2024년 4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매맷값은 0.4% 하락했고, 전셋값은 보합세(0.00%)를 보였다.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보합세(-0.02%→0.00%)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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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4월 둘째 주 전국 주간 가격 동향’
충남, 매매·전세 모두 0.03%하락 ‘낙폭 축소’
대전시내 아파트단지 모습. 2022.9.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4월 둘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맷값은 12주 연속 하락하고 전셋값은 한 주 만에 하락에서 보합세로 전환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은 전주보다 낙폭을 줄이며 내림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의 '2024년 4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매맷값은 0.4% 하락했고, 전셋값은 보합세(0.00%)를 보였다. 충남의 매매 및 전셋값은 0.03%씩 떨어졌다.

대전의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보다 낙폭이 소폭 확대(-0.02%→-0.04%)되며 12주 연속 내렸다. 서구(0.03%)만 올랐을 뿐, 유성구(-0.13%), 대덕구(-0.06%), 동구(-0.04%), 중구(-0.03%)는 내렸다.

시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뉴스1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보합세(-0.02%→0.00%)로 전환됐다. 서구(0.05%)는 상승, 동구(0.00%)는 보합세를 보인 반면 대덕구(-0.05%), 유성구(-0.04%), 중구(-0.02%)는 소폭 하락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와 비교해 낙폭이 축소(-0.05%→-0.03%)됐다. 논산(0.17%)이 가장 많이 올랐고 서산(0.10%), 계룡(0.06%), 보령(0.03%)은 뒤를 이었다. 반면 천안‧아산(-0.07%), 예산(-0.05%), 당진(-0.03%), 공주‧홍성(-0.02%)은 떨어졌다.

아파트 전셋값 역시 전주보다 하락 폭이 축소(-0.05%→-0.03%)됐다. 논산(0.11%), 예산(0.08%), 계룡(0.05%), 보령(0.04%)은 상승했고 당진(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홍성(-0.10%), 천안‧서산(-0.05%), 아산(-0.04%), 공주(-0.01%)는 떨어졌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뉴스1

그런 가운데 지난 8일 기준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매매수급지수와 전세수급지수는 대전이 95.8과 98.3, 충남은 96.0과 97.7을 각각 기록했다. '수급지수'는 수요·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이 비슷함을 뜻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매맷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장 분위기는 좀 더 지켜보자는 관망 심리가 강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4월 둘째 주 전국의 아파트값과 전셋값 변동률은 -0.01%와 0.03%, 5대 광역시는 -0.04%와 0.00%, 지방은 -0.03%와 -0.01%로 조사됐다.

세종지역의 아파트 매맷값(-0.35%→-0.14%)과 전셋값(-0.22%→-0.19%)은 전주에 비해 낙폭이 축소됐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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