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비서실장에 원희룡 전 장관 유력 검토…권영세 의원 국무총리 후보 거론

김미경 2024. 4. 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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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와 관련 입장과 국정쇄신 방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실 새 비서실장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패배로 비서실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국무총리 후보에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당 대표를 역임한 주호영 의원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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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초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인선 단행
국정쇄신 발표 방식 놓고 고심..2부속실 설치 등
4.10 총선 참패 이후 새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와 관련 입장과 국정쇄신 방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실 새 비서실장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패배로 비서실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국무총리 후보에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당 대표를 역임한 주호영 의원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새 비서실장 인선 이후 내주 초 총선과 관련 대국민 담화 등을 통해 대통령실 조직개편을 포함한 국정쇄신 방향을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로선 원 의원이 신임 비서실장으로 유력 검토되고 있으며,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정무수석에는 신지호 전 의원, 홍보수석에는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장, 시민사회수석에는 전광삼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국무총리에는 여권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권영세 의원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무총리 인선은 22대 국회 개원과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야 하기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윤 대통령이 국정쇄신 방향을 어떤 방식으로 할 지에 모아진다. 그동안 윤 대통령의 일방적 소통방식을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온 만큼 대국민 담화 또는 국무회의 전 입장 발표 등이 거론된다. 아울러 대국민 메시지 발표와 함께 제2부속실 설치 등 대통령실 조직개편 발표 여부도 관심사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총선 이후 대통령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 성사 여부도 주목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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