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락’…다우 1.24%↓마감

신성우 기자 2024. 4. 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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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서의 무력 충돌 불안감이 뉴욕증시를 짓눌렀습니다. 

우리시간 오늘 아침 (현지시각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5.84포인트(1.24%) 급락한 37,983.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5.65포인트(1.46%) 하락한 5,123.41,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7.10포인트(1.62%) 하락한 16,175.09를 기록하며, 3대 지수 모두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이스라엘은 앞으로 24~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위험 회피가 부각되면서 미 달러와 10년물 미 국채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인덱스는 한때 106.110까지 오르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에서 152엔대로 하락하며 엔화 강세를 반영했으나 장후반에 153엔대로 반등했습니다.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7bp 이상 하락한(국채 매수) 4.51%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기업인 쿠팡은 무려 11% 이상 급등했습니다. 신규 회원의 와우멤버십 가격을 58% 올린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테슬라는 2%대 하락했고, 아마존닷컴과 알파벳A는 1%대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는 2%대  엔비디아도 2%대 하락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월 수입물가지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 상승을 웃돈 0.4%였습니다.

업종 지수는 임의소비재, 에너지, 금융, 헬스,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통신 관련지수 모두 1%대 급락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2.8%로, 25bp 인하 가능성을 26.1%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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