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운전자만 기다렸다…골목길 계속 나타나던 남성의 정체

김민우 기자 2024. 4. 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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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길을 서행하는 차량에 자신의 손목을 일부러 부딪혀 보험금을 받아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른바 '손목치기'를 통해 보험사기행각을 저지른 남성의 범행장면과 검거과정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경찰에 체포된 남성 A씨는 최근 며칠간 좁은 골목길을 서행하는 차 옆을 지나가면서 차 문 쪽으로 손을 일부러 내밀어 교통사고로 착각해 당황한 운전자들을 상대로 금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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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골목길을 서행하는 차량에 자신의 손목을 일부러 부딪히고 있다./사진=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좁은 골목길을 서행하는 차량에 자신의 손목을 일부러 부딪혀 보험금을 받아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른바 '손목치기'를 통해 보험사기행각을 저지른 남성의 범행장면과 검거과정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경찰에 체포된 남성 A씨는 최근 며칠간 좁은 골목길을 서행하는 차 옆을 지나가면서 차 문 쪽으로 손을 일부러 내밀어 교통사고로 착각해 당황한 운전자들을 상대로 금품을 요구했다.

A씨는 특히 좁은 골목길을 서행하는 여성 운전자들만 노려 범행을 시도했고 블랙박스 사각지대에서 교묘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을 수상하게 여긴 운전자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비슷한 유형의 피해신고가 여러건 접수되자 이를 수상히 여겨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범죄장소 주면 CC(폐쇄회로)TV를 통해 남성의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동선을 역추적해 한 숙박업소에 머물고 있는 A씨를 검거했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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