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겨울철 별미 수산물' 뚝지 종자 75만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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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동해안 어장의 자원을 회복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자 뚝지 종자 75만마리를 방류한다고 13일 밝혔다.
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오는 17일까지 속초, 양양, 고성, 삼척 등 동해안 4개 시군 연안 해역에 자체 생산한 뚝지 종자를 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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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동해안 어장의 자원을 회복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자 뚝지 종자 75만마리를 방류한다고 13일 밝혔다.
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오는 17일까지 속초, 양양, 고성, 삼척 등 동해안 4개 시군 연안 해역에 자체 생산한 뚝지 종자를 방류할 예정이다.
뚝지 종자는 지난 1월 동해안 연안에서 포획한 자연산 어미를 인공 수정해 부화시켜 약 4개월간 사육한 것으로 1.5cm 이상의 어린 고기다.
방류한 치어는 점차 깊은 수심으로 이동해 3년 정도 자라면 다시 포획할 수 있는 어미로 성장한다.
뚝지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냉수성 어류로 지역에 따라 심퉁이, 도치 등으로 불리는 겨울철 별미 수산물이다.
박종완 한해성수산자원센터소장은 "방류한 뚝지 종자는 어업인의 소득을 창출하고 최근 감소 추세에 있는 자원 회복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뚝지를 비롯해 강도다리, 넙치, 해삼 등 총 10개 품종 650만 마리 이상의 종자를 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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