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격 임박…美, 이지스함 이스라엘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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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의 보복 공격이 예상되는 이스라엘 지역에 해군 구축함을 긴급 배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미국이 이스라엘 주변에 군사 자산 배치를 증강했느냐는 질문에 중동 지역 내 미국의 시설을 지키고 이스라엘이 자기방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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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의 보복 공격이 예상되는 이스라엘 지역에 해군 구축함을 긴급 배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에릭 쿠릴라 미 중부사령관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이날 이란의 공격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복수의 미 당국자들이 미국의 관련 조치에 구축함 2척의 재배치가 포함돼 있으며 이 중 1척은 이미 이 지역에 있었으며 나머지 1척은 다른 곳에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축함 중 적어도 1척은 적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이지스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갈란트 장관은 "우리의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상과 공중에서 스스로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어떻게 대응할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CNN 방송은 미국이 가능하다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되는 어떤 무기에 대해서도 요격을 시도할 것이라고 미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전했다. 이라크와 시리아 주둔 미군은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겨냥한 무인기(드론)와 로켓을 요격할 수 있다. 미 해군은 홍해에서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을 요격한 바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미국이 이스라엘 주변에 군사 자산 배치를 증강했느냐는 질문에 중동 지역 내 미국의 시설을 지키고 이스라엘이 자기방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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