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서실장에 원희룡·국무총리에 권영세 물망… 다음주 인적쇄신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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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신임 비서실장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물망에 올렸다.
윤 대통령이 다음주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과 국정 쇄신 방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임명하는 등 인적 개편에 나설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별도 담화 혹은 오는 16일 주재하는 국무회의를 통해 입장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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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음 주 국정운영의 변화와 인적 쇄신에 대한 구상을 발표한다. 윤 대통령은 별도 담화 혹은 오는 16일 주재하는 국무회의를 통해 입장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통령실 참모진들과 아직 어떤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할지는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에 대해 입장을 설명하며 유감 표명과 함께 민심을 더욱 경청하며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힐 전망이다. 특히 정치권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 여부도 언급할지 주목된다.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 며 "국정을 책임지고 계신 윤 대통령도 야당의 협조와 협력이 당연히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심은 용산 대통령실의 참모진 개편이다. 총선 참패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는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패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유력하다.
또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도 차기 비서실장으로 거론된다. 원 전 장관은 제주, 이 장관은 전북 익산이 고향이다. 비서실장 인선은 이르면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사의를 밝힌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도 진행된다. 국무총리 후보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 첫 통일부 장관을 지내 내각에 대한 이해도 깊다는 평가다. 원 전 장관과 권 의원이 각각 비서실장과 국무총리에 오른다면 윤 대통령까지 모두 서울대 법대에 법조인 출신이란 점이 공통점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다음주 대국민 메시지를 낼 예정으로, 형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참모들만 참석한 가운데 발표하는 기존 대국민 담화 방식, 국무회의 계기의 입장 발표, 기자회견 등을 모두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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